[분당신문]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29일 오전 2층 소회의실에서 장진홍 분당소방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2012년도 하반기 구조구급대원 감염방지 위원회'를 개최했다.
분당제생병원 김영식 응급의학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감염방지위원회는 직무 성격상 생체 분비물과 접촉이 불가피한 구조·구급대원의 안전관리 및 환자와의 상호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현장활동 대원의 감염방지에 대한 예방법 및 대책, 정기적인 건강검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전염성 질병예방과 관련해 집중적인 토론이 있었다.
또한, 구급대원 감염방지 교육, 병원도착 전 효과적인 현장 응급처치,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저체온증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방법 등 119구급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반적인 운영상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사후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영식 응급의학과장은 “현장활동 대원의 개인위생관리도 중요하지만 결핵 등 감염 의심환자 발생시 N95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대원의 2차 감염방지에 효과적이다”며 감염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95 마스크란 미국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의 기준에 의거한 방진(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포함한 입자상 물질을 걸러주는 기능) 필터 등급 중 하나로, N은 Not resistant to oil(비 오일성 입자), 95는 필터 효율이 최소 95% 이상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