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500명 넘었다 … 102일만에 처음, 사망자도 2명 발생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5/10 [06:58]

성남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500명 넘었다 … 102일만에 처음, 사망자도 2명 발생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5/10 [06:58]

▲ 매주 월요일 확진자가 1월 이후 처음으로 500명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신문] 5월 9일 화요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평일 검사량 증가로 인해 전 날(120명)보다 크게 늘어난 5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평균 확진자수가 340여 명으로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전주 같은 날(1일) 380명과 비교했을 때와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전국 신규 확진자도 검사량 증가로 2만1천681명, 경기도 확진자는 6천173명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위기단계 하향 조정 등 현재 남아 있는 방역 조치에 대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상회복 3단계 중 현재 남아 있는 병원 등에 대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가 있다. 

 

단계 하향에 따라 1단계로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7일에서 5일로 줄어들며,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등이 중단한다. 2단계로 넘어서면 마스크 착용과 5일 격리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다. 

 

3단계에서는 독감처럼 엔데믹(풍토병) 상황으로 보고 감염병 관리가 이뤄지며, 2024년 상반기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

 

5월 9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19명

 

지금까지 성남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6만8천297명으로 확진자 비율은 성남시 전체 인구(2023년 예방접종시스템 인구 기준 92만871명)의 61.71%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사이 매주 화요일(월요일 발생) 확진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4월 10일 322명→ 4월 17일 397명→ 4월 24일 363명→ 5월 1일 380명→ 5월 8일 519명으로 나타났다.

 

검사량 증가로 화요일 확진자가 증가하는 속에서 300명대에서 500명대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 수 있다. 하루 500명 이상 발생은 지난 1월 25일 이후 102일만에 처음이다.  

 

일일 평균 확진자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 날 326.6명에서 다시 19.8명이 증가하면서 346.4명으로 늘어나 3일 이후 6일째 300명대 이상을 나타내는 등 멈추지 않고 있다.

 

사망자 발생도 안타깝게 2명이 늘었다. 하루 2명 이상 사망자 발생도 1월 25일(3명) 이후 처음이다. 이로 인해 누적 사망자도 총 462명(치명률 0.081%)으로 늘었다.  

 

어제(5월 8일) 하룻동안 522명이 자가 격리가 해제되면서 총 56만5천217명(완치율 99.46%)이 일상 생활로 복귀했다.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는 어제 5명이 줄면서 2천618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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