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6개월만에 하루 확진자 최고치 경신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7/31 [08:37]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6개월만에 하루 확진자 최고치 경신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7/31 [08:37]

7월 말부터 80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나 … 보름여 만에 두배 이상 발생 

 

▲ 분당구보건소 전경.     

 

[분당신문] 성남시 코로나19 지난 주 발생(매주 수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일 753명, ▲18일 633명, ▲19일 602명, ▲20일 594명, ▲21일 625명, ▲22일 599명, ▲23일 208명, ▲24일 852명, ▲25일 840명이다.

 

하루 확진자 발생이 전 주와 비교했을 때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으며, 주중에도 600명을 넘어서더니 검사건수가 늘어나는 주초에는 확진자 발생이 800명을 넘겼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59만6천484명으로 늘어났으며, 확진자 비율은 성남시 전체 인구(2023년 예방접종시스템 인구 기준 92만871명)의 64.77%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사이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6월 말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더니, 7월 중순경에는 400명대로 올라섰고, 이후 급격한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일주일만에 600명대, 그리고 7월 말에는 80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나 보름여 만에 확진자 발생이 두배로 올랐다. 

 

하루 확진자 800명대 발생은 올 1월 10일(846명)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 발생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1주 평균 일일 확진자수에 반영되고 있다. 7월초부터 본격적으로 평균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서더니, 지난 12일부터는 평균 확진자 발생률이 400명을 넘었고, 하루 만인 19일 502.0명에서 또 다시 일주일만에 100여 명이 더 늘어난 617.1명을 기록중이다. 

 

다행스럽게 추가 사망자 발생은 나오지 않고 있다. 6월 네째주부터 매주 1명씩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7월초까지 3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오더니, 중순 이후 더 발생하지 않아 현재까지 총 471명(치명률 0.080%)의 누적 사망자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주간 신규 확진자 25만3천825명, 일평균 3만6천261명으로 전주 대비 36% 증가했으며,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도 전주 대비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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