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년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로열 아카데미가 성남아트센터를 찾는다. |
매년 수준 높은 기획 전시로 주목 받아 온 성남아트센터가 2011년 여름, 영국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국 로열아카데미 대표작가'展을 마련했다.
7월 1일부터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는 영국 왕립미술학교로 잘 알려진 영국 로열 아카데미의 회화, 조각, 건축 부문의 대표적인 작가 13명의 작품 6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영국 로열아카데미는 1768년 설립 이후 교육과 전시 양면에 걸쳐 영국 예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국의 저명한 작가들을 배출하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RA(Royal Academician)’라 불리는 80명의 영국 로열아카데미 회원들은 영국 작가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 역시 RA의 명성에 걸맞게 영국 현대미술을 오늘의 위치에 있게 한 원동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그마틴은 안경, 전구와 같은 평범한 사물들을 검은 윤곽선과 선명한 색으로 단순화해 팝아트 느낌의 이미지를 만든다. |
여기에 영국 최고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 수상작가인 안토니 곰리(Antony Gormely), 1971년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를 설계한 리처드 로저스(Richard Rogers),와 서울 올림픽 조각 공원 내에도 작품이 설치되 있는 나이젤 홀(Nigel Hall) 등 웬만해선 쉽게 모을 수 없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영국 현대미술을 회화, 조각, 건축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폭넓게 살피며, 그 권위와 가치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영국 로열아카데미 대표작가>展은 오는 9월 25일(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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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간: 7월 1일 ~ 9월 25일, 10시 30분 ~ 19시 30분
■ 장 소: 성남아트센터 큐브 미술관
■ 티 켓: 일반 6천원 / 초․중․고 5천원 / 36개월~유치원 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