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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현 을지대 총장(앞 왼쪽)과 배우 안성기씨가 트레킹 중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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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부문 여자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북 상지여자고등학교팀. |
‘제1회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 총장배 전국트레킹대회’가 9일 을지대학교와 남한산성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1천여명의 참가자들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남한산성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심신의 건강을 도모하고 치유하는 ‘힐링 트레킹’을 체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을지대학교 홍보대사인 배우 안성기씨도 참여해 직접 코스를 돌면서 트레킹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힘썼다.
이날 대회 10km 경쟁부문은 전국 총 30여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회 우승은 ▲남자고등부는 광주 숭의고등학교 A팀, 여자고등부는 경북 상지여자고등학교팀 ▲남자대학부와 여자대학부는 모두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팀이 차지했다.
여자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경북 상지여고 안현주(19) 양은 “내려올 때 바닥이 미끄러워 약간 힘들었지만 풍경이 좋아 즐거웠다”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대회였고, 내년에도 대학팀 자격으로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대학부 1위인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 김부성(20) 군은 “학교가 주최한 대회여서 더욱 열심히 했는데 입상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아웃도어 전문가가 되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이번 대회가 훌륭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을지대학교 관계자는 "스포츠아웃도어학과를 중심으로 건강한 아웃도어 활동을 장려하고 재능있는 우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친환경적 산행문화 확산과 저변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국민건강을 지키고 치유하는 ‘힐링 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이번 총장배 전국트레킹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을지대학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ㆍ대한체육회ㆍ(사)대한산악연맹이 공식 후원했으며, (주)콜핑이 협찬사로 나섰다.